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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MINU!!

분류없음 2009/10/14 07:50


네팔에서 온 이주노동자, MWTV의 미디어 활동가, 그리고 우리의 이웃 미누씨가 지난 9일 경찰의 표적수사로 출근길에 연행되어. 지금 출입국관리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미누씨에게 자유를! 동참해주세요!

 

관련글과 페이지
'한국이 뭔데?'
http://blog.jinbo.net/redscaled/?pid=635

미누,대한민국에서 살아온 17년 세월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http://blog.jinbo.net/lovehuman/?pid=50

다음 FREE MINU 카페
http://cafe.daum.net/free-minu  



MWTV 미디어 활동가 미누의 석방을 위한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 현 상황 개요

-이주노동자 집중단속이 예고된 상황에서 10월 8일 이주노동자의방송 MWTV의 활동가 미누(미노드 목탄, 네팔)가 강제 연행되어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어있고 언제 강제출국 당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노동운동, 미디어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주체적인 움직임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래 17년간 이주노동자로, 열정적인 미디어활동가로 그리고 음악인으로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갈망했던 미누가 이제는 철창 뒤에서 굴종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 대응 계획

-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반인권적 태도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한국사회에서 미누의 부재는 미누 개인 또는 MWTV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문화 사회를 위한 중요한 아이콘 하나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사회가 외국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따뜻한 다문화사회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미누를 즉각 석방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해야 합니다.

-미누의 석방과 미등록 이주 노동자의 전면 합법화를 위한 행동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가칭) ‘미누의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에 동참해주십시오,

현재 MWTV는 이주 및 각계 사회단체와 함께 ‘(가칭)미누의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여 미누의 석방과 미등록이주노동자의 합법화를 위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동대책위에 함께 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명서 발표에 동참해주십시오.

MWTV의 미디어 활동가인 미누의 표적단속을 규탄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최대한 빨리 각 단체에서 동시다발로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미누의 석방과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합법화를 위한 탄원서에 서명해주십시오.

미누의 석방을 촉구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의 합법화를 요청하는 탄원서에 연명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법무부장관 앞으로 보내는 미누의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개인 탄원서를 조직해서 mwtv at hanmail.net나 또는 팩스 02-776-0455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탄원서는 21일(수)까지 취합을 부탁드립니다.

 

넷째, 미누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해주십시오.

14일(수) 오전 11시 서울출입국관리소 앞 에서 미누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에 최대한 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미누의 이야기를 여러 곳에 알려주십시오.

부당하게 단속되어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어 있는 미누의 이야기와 석방을 촉구하는 연대의 흐름을 여러 곳에 퍼트려주십시오.

미누의 약력과 관련 기사, 동영상, 미누의 관한 글들은 http://cafe.daum.net/free-minu 에 있습니다.

 

여섯째, 화성외국인 보호소에 수감되어 있는 미누를 면회해서 힘을 실어주십시오.

화성외국인 보호소에서 외롭게 수감되어 있는 미누에게 면회를 부탁드립니다. 면회신청은 http://cafe.daum.net/free-minu 카페를 통해서 받고 있습니다. 면회 시간을 월~토, 오전10시와 오후 1시입니다.

문의 : 이주노동자의방송 MWTV (02-776-0416), 소연(010-3423-6808) 박수현 (016-768-7577)

 

(가칭) 미누의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

난민인권센터 다함께 아시아의친구들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이주노동자의방송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 꼬뮤넷수유너머 


마을 버스 안.

쓴 것 2009/01/18 02:05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
앞좌석에는 아이 둘을 데리고 있는 어린 엄마가 있었다.
나보다 기껏해야 두세살정도 많은 것 같은. 그런 나이일 것 같은 엄.마. 
늦은 시간이었기에 아이들은 잠에 골아떨어져있었고,
엄마는 힘겹게 아이들의 잠을 깨우고, 끝까지 깨지 않는 아이를 내처 안고 허둥지둥 버스에서 내린다. 그 광경을 보며 나는 나도 모르게 아. 징그럽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징그럽다. 

누군가의 존재와 시간을 파먹고 자랄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라는 존재가?
아니면. 나 하나도 감당하지 못해서 허덕거리고 있는 내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한창 하고 있는데 
옆에 앉아있던 여자분은 나지막히 '귀엽다..'라고 속삭인다. 

너무 놀래서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아... 
그래. 보통의 고우신여자분들과 나의 차이는 결국 이런건가. 

귀엽다와 징그럽다의 간극은 아무래도 메워지기 힘들겠지. 
그런 차이를 알면서도인지 알기 때문인지 
내 눈은 그 여자분이 버스에서 내릴때까지 끈질기게 그녀를 쫓았다. 


 

반이다는 스물일곱살, 동갑내기 세 여자가 모여 만든 영상집단입니다.
지금은 20대, 노동, 선택, 불안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개청춘]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구요-  (반이다의 블로그는 vaneda.tistory.com)

반이다에서 [황보출, 그녀를 소개합니다]의 디비디를 판매합니다.

[황보출, 그녀를 소개합니다]는 <반이다>의 소속 멤버인 지민의 단편 다큐멘터리입니다.
‘황보출’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할머니의 이야기인데요,
올해 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과 인천여성영화제에 상영되었어요.
그 외에도 노년의 여성이라는 주인공의 특성 때문인지
각종 복지관이나 어르신들의 한글 교실 등에서도 상영 기회가 있었습니다.

디비디는 한글과 영어자막본, 그리고 황보출 어머니가 공연한 연극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격은 만 원이고요.
필요하신 분들은 docuvaneda@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거나
사무실 반씨 070- 8234- 1982 로 전화를 주셔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갯수를 말씀하시고 성함, 주소, 연락처를 적어주신 후

우리은행 1002 - 537 - 692980 장수정


앞으로 입금해 주시면 디비디를 발송해 드립니다.


이거.....
추석 선물로 왠지 좋을 거 같지 않나요? 흐흐.
그럼 열띤 호응을 기대하면서!

즐 가을!!

+) 참. 상영을 원하시는 분들도 연락주세요!

'황보출 그녀를 소개합니다' 시놉시스

그녀의 이름은 '연'이었다. 시집을 가던 스무살까지는 그랬다. 시집을 가기 위해 호적 등본을 떼어보니, 그녀의 이름은 '출(出)'이었다. 여자 아이들의 이름은 때로 그렇게 사라지곤 했다. 이제 황보'출'의 나이는 73세. 그녀는 힘들었던 지난 세월들을 뒤로 하고 학교에 다니고 글을 배우고, 또 연극을 하기도 한다. 그녀의 환한 웃음과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그동안 할머니라는 이름으로만 불리던, 하지만 오래전부터 매력적인 여성이었던 한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기획의도

5년 전, 한글 학교에서 황보출 할머니를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그냥 잘 웃으시는 분이구나, 열심히 한글을 배우시는 분이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녀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그녀가 참 좋아졌다. 나이든 자신을 행복하다고 말하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가 좋았다. 그래서 그녀에게 카메라를 들었다. 그녀의 일상과 지나온 인생을 통해 여성으로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또 삶을 즐긴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